2009년 08월 13일
조선일보 제목, 영호남 차별의 '예술'
지난 7월 31일 조선일보 인터넷에 [익산 모자에게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떴다. 자신의 어머니를 때려죽인 21세 청년이 알고 봤더니 어머니를 살해하기 전에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어머니의 시신에서 청년의 정액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이 소개되어 있었다.
이 기사에는 무려 185개의 100자평이 달렸다. 조선일보 관리자가 알아서 지운 ‘베스트’를 제외하고 남아있는 100자평 가운데 가장 많은 32개의 찬성을 받은 것은 [유영철이는 어디였더라. 근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옛말 틀린 거 하나도 없군.]이었다.
나머지 100자평도 잠깐 소개해보자.
[또야??? 이번엔 친모를 강간살해한 민주투사야?]
[그 에미에 그 자식이구나 에라이 몹쓸 동네의 몹쓸 인간들아 제발 이러한 중생들이나 구제하는 일에 신경써라 부질없는 좌파놀음에 끼어들지 말고 ...되나 안되나 한나라당과 정부에 반기만 드는 몹쓸 사람들아]
[좌우간 이 지역 종자들은 정상인으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패륜아들만 사는 곳인가?]
[윗물이 더러운데 ..국운이 끝났다는 얘기.. 남탓만 하는 정치.오로지 편갈라서 보는 국민. 민주화 이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지고 정채성도 헤매는 요즘 알몸으로 뉴스하고. 원나잇하는 세상 책임감 없는.지난 10여년의 결말..휴전일도 모르고...대중이 이래 이꼴이다...]
[사건이 터진 곳이 어디라고요???]
[전라북도 익산 기억하세요!]
[어디긴 어디여 거시기지 ㅋ]
[자기 딸에게 햇볕을 안주는 인권 노벨상의 DJ 영향을 받아서인지,그 동네엔 이 정도는 뉴스가 아닐 지만... 가파 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참으로 개탄스럽다. 명히 사회적 타살이 아닌가? 일간 국장을 성대히 치뤄서 억울한 원혼을 달랬으면 합니다.]
[치졸하고 엽기적인 범죄는 다 전라도에서 일어나지 왜일까??]
[얼마 전 기사엔,,, 절라도 광주에서 고위 공무원인 시아버지가 며느리 강제 성추행으로 고소고발 당햇다는 기사가 났더만..... 절라도 익산에서....어휴~ 끔찍도 하다........하여간 잡스런 동네는 동네야~~~ 주막집 잡부의 사생아가 교주로 모셔지는 곳이니~~~ 하기야~~~~~~~~~~]
이 기사보다 보름쯤 전인 7월 16일에는 [정읍서 이장이 임신 공무원 폭행]이라는 기사가 조선일보 인터넷에 올라왔다. 기사 내용은 제목 그대로였다. 이 기사에는 10개의 100자평이 올라왔다. 몇 개 소개한다.
[우띠 그짝 동리는 아래위도 없고 남여노소도 없고 예의도 없고 꽁짜던 억수로 밝히고(거시기) 시방 국회에서도 하는 거 보시요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오네요]
[참으로 몰상식하고 무지막지한 놈이네. "정읍(호남)"이란 글자에서 나도 모르게 눈길이 머무는 이유는 뭘까?]
[세브란스 병원에서 거친 숨을 쉬면서 이 시간 저승길 차를 기다리며 반성하고 참회하려는 김대중이보다는 그래도 덜 나뿐 사람이고 그 동네 이장님 이시네그려,]
이상 예를 든 2개의 기사 제목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지명’을 제목에 굳이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익산과 정읍은 모두 전북 지방의 지명이다. 전남이나 전북, 광주 등 호남 지방의 지명은 특히 조선일보 독자들의 예민한 후각을 자극하는 ‘냄시(냄새의 전라도 사투리)’라도 갖고 있는 모양이다. 마치 식인상어가 멀리 떨어진 곳의 피 한 방울에도 미친 야성이 발휘되는 모양이 연상된다. 위의 조선일보 100자평은 조선일보 독자들이 스스로 그러한 야수성을 적나라하게 고백한 증거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그렇다면, 조선일보는 이런 패륜 사건 기사의 제목에 항상 지명을 포함시키는 것일까? 그건 아닌 것 같다. 사례들을 좀더 살펴보자.
장애여동생 성매매 언니 실형
정신지체를 지닌 여성의 친언니가 동생에게 강제로 성매매를 시켜 돈을 챙겼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위의 사건들과 비슷한 시기인 7월 14일 경남 울산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다. 하지만 제목에는 지명이 보이지 않는다. 기사를 읽어봐야 어디에서 일어난 일인지 알 수 있다. 이 기사에는 18개의 100자평이 달렸다. 하지만 사건이 일어난 울산 지역이나 울산이 위치한 영남 지방이나 영남 사람, 영남의 정치 지도자를 욕하는 내용은 없었다.
아버지 폭행 돈뜯은 철없는 10대 강도
이것은 지난 7월 16일 10대 청소년이 유흥비 마련을 위해 친구들과 함께 아버지를 폭행했고 금품을 뺏었다는 내용이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역도 울산이다. 하지만 역시 기사 제목에 ‘지역’은 없다. 이 사건에는 3개의 100자평이 달렸다. 물론 지역을 언급한 100자평은 없었다.
이 정도 사건은 워낙 죄질이 양호(?)하고 경미해서 굳이 지역을 포함할 이유가 없었던 것일까? 그럴지도 모른다. 궁금증을 풀려면 아무래도 기사를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
40대男, 의붓딸 2명 살해 후 자살기도
지난 40대 남성이 의붓딸 2명을 살해한 후 자신도 자살을 기도했다는 내용의 7월 13일자 기사이다. 이 사건은 경남 밀양에서 일어났다. 역시 기사 제목에 ‘지역’은 없다. 하지만 적어도 이 기사의 경우 조선일보가 영남 지방에서 발생한 흉악 범죄 기사의 제목에서 의도적으로 지명을 뺐다고 비난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조선일보는 아예 이 사건을 보도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적어도 조선일보 홈페이지나 기타 포털의 기사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는다.
저 기사를 뺀 대신 조선일보는 하루 뒤인 7월 14일자로 다른 사건을 보도했다.
광주 연쇄살인피의자 현장검증 `태연자약'
하루 전 흉악범죄의 보도를 거른 것이 미안해서일까, 이번에는 흉악범이 현장검증을 태연하게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런데 이 기사의 제목에는 ‘광주’라는 지명이 친절하게 들어가 있다. 어떤 사건은 아예 보도조차 하지 않았는데, 다른 사건은 굳이 지명을 친절하게 제목에서부터 ‘홍보’해준다. 무슨 차이일까? 사건 자체의 경중에 차이가 있는 걸까?
위의 의붓딸 살해 40대 남자 관련 기사는 사건 자체가 처음 알려지는 내용이다. 반면 광주 현장검증 기사는 이미 사건 자체는 알려진 상태에서 현장검증을 했다는 내용이다. 일반적인 보도 관행이라면 당연히 전자를 더 크게 다루는 것이 맞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전자는 아예 보도조차 하지 않고, 후자는 제목에 지명을 친절하게 포함시켜 보도한다.
현장검증 관련 기사가 보여주는 팩트는 딱 하나다. 연쇄살인을 저지른 놈이 현장검증을 ‘태연자약’하게 하더라는 얘기다. 한마디로 흉악 범죄를 저지른 놈이 태도조차 끔찍하다는 얘기이다. 그러한 내용은 기사 제목 제일 앞부분에 자리잡은 ‘광주’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조선일보는 왜 이리도 ‘호남’과 ‘흉악범죄’를 연결하고 싶어하는 것일까?
다른 기사를 하나 더 보자.
해외출장 친구 아내 성폭행
50대 남성이 해외 장기 출장을 떠난 고향 친구의 부인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부산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이 기사 역시 제목에 ‘지명’이 없다. 하지만 조선일보를 나무라지는 말자. 조선일보는 이 사건 역시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홈페이지에도 포털에도 이 기사를 보도한 흔적이 없다. 쿠키뉴스, 노컷뉴스 등이 외롭게 이 사건을 ‘제목에서 지명을 뺀 상태’로 보도했을 뿐이다.
조선일보가 영남 지방에서 벌어진 흉악 사건의 보도기사 제목에서 항상 지명을 빼는 것은 아니다. 지명을 넣는 경우도 있다. 아래가 그 경우에 해당한다.
대구경찰, 주택침입 성폭행 40대 회사원 영장
40대 회사원이 새벽에 여성 혼자 있는 집에 침입,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쳤다는 내용이다. 이건 대구에서 벌어진 사건이고, 조선일보도 제목에 ‘대구경찰’을 넣었다. 그런데, 저 제목은 실은 연합뉴스의 제목이다. 조선일보는 연합뉴스가 뽑은 제목을 그냥 사용한 것일 뿐이다. 그리고 저 기사가 처음 조선일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떴을 때의 제목은 저것과 달랐다. 어떤 제목이었을까?
처자 있는 평범한 회사원, 독신녀 집 침입 성폭행
기가 막히게도 ‘지명’은 빠졌다. 나는 이 제목을 적어놓으면서도 화면 캡처하는 것을 빠트렸다. 하지만 분명 저 제목이었다는 것은 내 모든 것을 걸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해 조선일보가 시비를 걸어온다면 얼마든지 법적 책임을 질 자신이 있다.
너무 흉악 사건만 다룬 것 같다. 이른바 ‘미담’ 기사들은 어떨까? 원래 신문 사회면 기사라는 게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이 압도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래도 그 ‘가뭄에 콩 나듯 하는’ 미담 기사의 제목에서도 ‘호남 지명 올리기’라는 원칙이 일관되게 적용된다면 우리는 조선일보의 선의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시민 휴식처를 위해"…80억대 토지 기부
부산에서 최근 숨진 할머니가 80억대 서울 땅을 강서구에 기증했다는 미담 기사이다. 그런데 분명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인데도 제목에 부산이라는 지명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조선일보, 괜히 조선일보가 아니다. 이 기사 역시 조선일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떴던 제목은 달랐다. 이것 역시 적어놨다(역시 캡처는 안했다).
숨진 부산 토박이 할머니, 80억대 서울땅 기부
그럼 그렇지. 뭐, 그래도 좋은 일인데, 미담인데, 그런 일을 한 분의 거주 지역을 표기하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이런 원칙이 일관되게 다른 지역 특히 호남에도 적용되면 된다. 그런 점에서 다른 기사도 한번 살펴보자.
KAIST에 300억원 기부한 김병호 회장
17세에 전북 부안서 76원 들고 상경한 김병호 씨가 평생 모은 돈 300억원을 KAIST에 기부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기사 제목에는 전북도, 부안도 없다.
조선일보 편집자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이른바 역지사지를 해볼 필요도 있다.
위의 부산 토박이 할머니 기사에서는 사실 ‘부산에서 평생 살아온 분’이 자신의 고향이 아닌 서울에 사놓았던 땅을 서울에 기증했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그래서 제목에 ‘부산 토박이’와 ‘서울 땅’을 강조했을지도 모른다. 아마 그랬을 것이라고 이해해본다. 하지만, 다음 기사는 어떤가?
사고車 돕다 숨진 女 2명 의사자 지정 추진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난 차량을 위해 차를 멈추고 도로에 내려 사고 수습을 돕다가 본인들조차 사고를 당해 숨진 젊은 여성 두 사람을 의사자(義死者)로 지정하려고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이 기사의 주어는 ‘김제시’이다. 그런데 제목에서는 주어가 빠져 있다.
신문 편집과 제목 뽑기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문외한이 외부에서 보는 현상만 놓고, 왈가왈부 시비를 걸기는 어려운 점도 있다. 그런 점에서 조선일보가 저런 제목을 뽑은 데에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근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호남에서 벌어진 흉악범죄 기사의 제목에는 굳이 지명을 넣고, 영남에서 벌어진 비슷한 사건의 기사 제목에서는 어떻게든 지명을 빼는 조선일보의 다른 행태와 연결해보면 조선일보의 저런 제목 뽑기를 선의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
우연이 되풀이되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봐야 한다. 왜 조선일보 기사 제목에서 호남은 ‘악의 화신’으로, 영남은 ‘미담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우연’이 이리도 잦은 것일까?
조선일보의 저런 편집이 의도적인 것이라면 이것은 엄청난 범죄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의 대표신문이라고 자부하는 매체가 자신들의 정파적 이익을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특정 지역에 대한 범국가적인 혐오감을 부추긴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조선일보의 범죄 행위가 성공해서 얻는 이익이 얼마나 될까? 몇백억? 몇천억? 몇 조? 몇십조? 또는 돈으로 따지기 어려운, 대통령을 자신들의 손으로 만드는 그 영향력?
어떤 이익을 얻는다 해도 조선일보의 범죄 행위가 끼치는 그 민족적 해악의 크기와 비교할 수는 없다. 하룻밤 계집질에 쓸 요량으로 집문서와 문전옥답을 모조리 사창가에 갖다 바치는 패륜아 난봉꾼의 행위도 이보다는 덜 추잡할 것이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조선일보-그것은 이렇습니다 by 달봉
- 소심한 조선일보... by 하얀용WhtDrgon
- 조선일보 88주년 by 이등
- 조선일보에서 전화가 왔다 by 자그니
- 퀴즈 조선일보 기사를 찾아보아요!! by solette
# by | 2009/08/13 02:02 | 트랙백(4) | 핑백(1) | 덧글(7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2900의 생각
조선일보 제목, 영호남 차별의 '예술' 이라는 포스팅을 보았다. 누군가의 프레임을 알고 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조선일보든 저 포스팅이든. 내 스스로의 생각이든. 그래도, 가끔 느끼는 부모님의 근거없는 대호남 비호감의 이유의 일말을 본건지도 모르겠다....more
제목 : 갑자기 기억난 아젠다 셋팅(Agenda Setting)
아이구글 에서 올블로그를 보다 '조선일보 제목, 영호남 차별의 예술' 이라는 글을 봤다... 그 글을 읽으며 몇 년전 뮤직비디오 이론!? 수업에 배웠던 아젠다 셋팅(Agenda Setting) 이라는 단어가 떠 올랐다... ... 그때 교수님 말로는 지역감정등을 조절 할때 쓰는 방식이며 기자들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 들 중에 한가지이며 굉장히 위험한 방식라고 말 씀 하셨다... 그리고 조중동이..대표적인 사례를 가지고 있다는 말도 빼 놓지......more
제목 : 이해안된다.
조선일보가 좋지 않은 사건 사고를 전하는 신문기사의 제목을 붙일때 유독 특정 지역만 그 지역명을 제목에 포함시킨다며 비판? 짜증? 부리는 글이다. '대구'가 포함된 기사 제목이 있으나 그것은 연합뉴스의 제목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 여전히 조선일보는 나쁘다. 라고 한다는 대목에서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앞서 링크하고 있는 모든 기사는 연합뉴스가 아니라 모두 조선일보 기자가 작성한 기사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았다. 연합뉴스의 제목을 그......more
제목 : 까까의 생각
조선일보 제목, 영호남 차별의 '예술' 허허.....more
... 기소받은 분들, 돈 받아가세요.(2009/08/12) - 개인적으로는 놀라운 부분. 무죄로 기소받으신 많은 분들이 받아가셨으면 좋겠다.◎ [구오스 님] 조선일보, 영호남 차별의 '예술'(2009/08/13) - 이것이 바로 주어진 사실을 어떻게 가공하는지를 보여주는 조선일보의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다. &nb ... more
어디서 서민인척 해서 편 갈라놓으려고...
ㅋㅋ
재미있는 건 송희영, 강천석 이런 인물들인데 이들은 노무 전남 광주 출신이죠. 그래서인지 몰라도 저 둘의 칼럼에는 대구경북 꼰대들의 못미덥다는 리플이 주루룩 달립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리는 포스팅이네요.
님이 동남쪽이라 그렇지
이 부분을 소설 링에서는
[우연이 되풀이되면 그것은 누군가의 <의지>가 있는것이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던 적이 있죠..
아무튼,저런 것들이 방송 먹는다면 앞날이 깜깜합니다......예전 '봉하 호화골프장/호화요트 레젼드(?)'만 하더라도 그야말로 기가 막힐 나름이였는데.
연합기사를 이용하는 여타 언론사들도 제목 그대로 쓸거 같은데 그 언론사들도 조선일보 처럼 영호남 차별이라고 결론 지울수 있겠죠.
이 중 첫 문장만 읽으신 건가요?
연합, 쿠키 기사가지고 판단한 게 아니라 (연합기사만 보면 차별이 아니라는 결론) 연합쿠키 기사 전의 조선일보 홈페이지 메인에 떴던 제목가지고 그렇다고 한거예요.
그리고 연합, 뉴시스 같은 통신사의 기사를 사이트 측에서 임의로 수정할수 있는 권한이 있는 지도 의문입니다.
조선일보의 주력이 인터넷이우, 아니면 신문지우?
자신들이 책임질 수 없는 제품이나 서비스, 기사를 주력이 아닌 매체에 슬그머니 실어 내보내는 것이야말로 양심 불량이지요. 가령, 롯데백화점이 매장 한켠에 롯데허접스라는 이상한 간판 걸고 유통기한 지난 제품들 팔다가 문제 생기면 "그거, 우리 주력이 아니니 상관 없어" 이러면 님은 납득하실 겁니까?
...충분하군요.
본문에서 든 몇 가지 사례만 가지고 단정하기는 어렵겠고, 좀 더 정확한 통계(다른 언론과 비교한다든지)가 필요하겠지만, 이 '우연'이 '의도적'인 것이라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네요.
구오스님도 그렇게 느끼고 계셨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이 신문은 정말 본격 앞뒤가 하나도 맞지 않는 신문이군요.
그나저나 이 포스팅 댓글로 또 말도안되는 좌빨선동, 좆불좀비 운운하며 논리도 없이 물고 달려들 이글루스 논객들이 있을텐데...아직까지 조용하네요...^^;;
광주 수능부정 사건 때 심지어 동아까지 (오너가 출신이그래도 전북인데 너무한거 아냐?) 광주만 강조하다가 나중에 부산 대구까지 다 들통나고 규모도 비슷한데도 입을 다물더군
하기사 나 아는 상도 출신 법대생은 대구 초등생 성폭행 사건을 두고 항문으로 했으니 성추행이라고 강변하더라 이거 애향심이냐?
항문으로 하면 추행맞아요;;;
성기에 삽입해야 강간기수가 되는건데;;;
'조선일보는 호남지역에서 발생하는 강력 사건들에 대한 기사에는
굳이 지역 이름을 넣는다'는 '주장'과 '조선일보는 지역 감정을 조장한다'
라는게 주인장님의 '주장'이 '진실'이 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요?
이 글에 트랙백된 아리아리랑님의 글을 보면 구오스님 포스팅과
정 반대되는 근거들이 있던데요-_-;;
그리고 100자평이야 조선일보가 쓰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을 것 같군요.
게다가 그 기사들 모두 연합뉴스 발입니다. 연합뉴스 발은 웬만하면 그냥 제목 그대로 일단 받아놓습니다. 문제는 그 기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이죠. 아리아리랑님이 올리신 그 기사들, 일단 앞에 나온 것부터 찾아봤는데, 지면기사에는 하나도 반영이 되지 않았더군요. 아리아리랑님, 좀더 자료 조사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주장에도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지요. 저도 더 자료를 찾아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 포스트에서 말한 팩트들은 사실입니다. 제 주장을 반박하시려면 아리아리랑님이 긁어오신 사례들이 아니라, 호남에서 벌어진 강력 사건 제목에서 지명을 빼고, 영남에서 벌어진 강력사건에는 지명을 넣은 조선일보 기사 제목의 사례들 즉, 제가 말한 것과 반대 사례들을 가져오시면 되겠습니다.
매우 간단한 일이죠? 그런 사례를 풍부하게, 적어도 제가 예를 든 것과 비슷한 정도로 가져오시면 저도 제가 착각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하겠습니다.
참고로요... 제가 예로 든 기사들... 거의 올해 7월에만 수집한 겁니다. 제가 바빠서 더 이상 넓은 시간대를 조사하지 못했습니다. 아리아리랑님이랑 저랑 한번 동일한 시간대로 잡아서 조사해볼까요? 원하시면 말씀하십시오.
조선일보에서 밀양 강간사건은 그럼 보도 안 했니? 이 썩프라이즈 간신아.
7월달 사건만 가지고 네 입맛대로 결론 내는 건 조선보다 더한 왜곡질이야.
생각나는데로 검색어를 쳤더니 바로 1페이지에 떳다고
아리아리랑님이 적어놓으신건 "우연"히 못보신 건가요?
거기 리플보니까 지면기사 사례도 링크해놓으셨던데요
그것도 우연히 못보셧나 ㅋㅋ
눈에 필터를 끼지 않고서야 자기한테 불리한건 언급 안하고
유리한것만 가지고 상대방한테 ㅉㅉ 거리기나 하나디
정말 유치한사람같네요
조선일보가 지역차별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주인장님 토론태도
는 확실히 조선일보 뺨치시네요 ㅋㅋ
병신 육갑하네. 내가 서프라이즈 간신인데 시캬, 거기서 마이너스 먹고 해우소도 가고 그러냐? 아무리 니 에미애비를 닮고 싶어도 시캬 최소한의 기본은 지켜야 할 것 아니냐.
확실히 제 포스트가 님들의 비위를 긁은 것 같군요. 제 포스트는 조선일보를 비판한 것이지, 영남을 깐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그리 흥분하시나요? 혹시 조선일보 식구이신가요?
생각나는대로 검색한 결과를 올렸다는 것이야말로 아리아리랑님이 문제의 본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죠. 같은 시간대에서 따져야 하는 것 아닌가요?
구오스 / 서프라이즈에서나 하던 더러운 짓거리를
여기서도 똑같이 답습하시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러니까 스캘럽이나 아크로에서도 같은 진보동지한테까지
왕따를 당하는거 아닙니까 이양반아
제 트랙백을 보면 아무 키워드나 검색해서
바로 1페이지에 나온 기사를 올려놨다고 분명히 명시해놨을텐데요
그걸 "얼마나 기사가 궁했으면 2007년도 기사를
올렸냐"라고 해석하시다니 그 뻔뻔함만은 정말 대단하시네요ㅋ
연합기사가 어쩌고 저쩌고 말씀하시던데
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pdf_ReadBody.jsp?ID=2008040300212
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pdf_ReadBody.jsp?ID=0102242933
지면기사 2분 검색해서 찾은거니까 참고하시고
그리고 트랙백 보고 반론을 하실거면 제 포스팅에 직접
반론을 남기시던지 새로 트랙백을 하시면 될 일이지
본인 블로그에서 엄한 비로그인 붙잡고
조사대결하자는건 뭔 짓거리인지..
그것도 노짱이 가르쳐 줍디까?
기사를 하나하나 분석해봤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것 같지도 않지만 본인 가설에 자신있으시면 어디 한번
열심히 찾아서 분석해 보시구랴
이번엔 본인 입맞에 맞는 자료만 취사선택 하지 마시고.
나는 서프에 올린 글, 여기에 올린 글... 다 똑같습니다. 그게 뭔가 문제입니까? 서프에만 올리고 여기에는 올리자 말라는 얘깁니까? 당신이 이글루 전세냈소? 사회 곳곳에서 경상도 위세 부리던 버릇으로 살아오니까 여기서도 그대로 통할 것 같습니까? 정신 차리시지요.
나 스켈렙 떠난 지 오래고, 아크로란 곳은 회원 가입도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떠나고, 가입 하지 않으면 그곳에서 왕따를 당하는 건가요? 그럼, 당신은 서프나 스켈렙이나 아크로에서 왕따가 아닌 제왕 취급인가요? 웃기는 소리 다 들어보겠군요.
허접한 소리 그만 하시구요. 내 포스트의 핵심은 지난 7월 조선일보 기사를 놓고 분석한 것이랍니다. 시간대를 넓혀서 얘기하면 무슨 결론인들 나오지 않겠습니까? 댁이 내 포스트에 반박하려면 일단 시간대를 나와 같이 잡고서 분석해야 설득력이 있지 않겠습니까? 반박이랍시고 제일 위에 올려놓은 포스트가 그것이니 당연히 시간대가 다르다고 얘기할 수밖에요.
나도 댁의 트랙백 보고 블로그 가려고 했지만, 이곳에 글 올린 사람들에게 먼저 답글하는 것이 급한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바쁜데 내가 당신에게 대답하려고 모든 일 팽개치고 대기할까요?
노짱 어쩌구 헛소리 하려거든 내 다른 포스트나 읽어보고 말씀하세요. 내가 노빠인지, 노까인지라도 파악하고요.
댁의 반응 보면서 내 포스트가 당신 같은 분들의 비위를 얼마나 건드렸는지 실감하게 되는군요. 내 글은 조선일보에 대한 것이지, 영남에 관한 것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영남 사람들이 내 글에 반감을 느낀다는 것은 그들이 실은 조선일보의 더러운 왜곡에 편승하고 있는,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관계라는 것을 입증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긴 소리 하긴 싫지만, 기본적인 싸가지는 갖추세요. 더러운 짓거리가 대가리 수 많다고 언제까지나 허용될거라는 착각들, 이제 버릴 때도 되지 않았나요?
장황하게 중언부언하면 누가 편들어주러 옵니까?
이제와서 7월기사만 분석한 결과라고 꼬랑지 내리는것도
우습지만 당신 토론태도 자체가 글러먹은걸 지적하니까
갑자기 왠 피해자인양 경상도 타령에 숫자타령?
지금 심형래 따라하십니까?
"여기 우리를 짖밟으려는 경상도 출신 조선일보 지지자가
나타났습니다 저놈이 우리들의 적입니다 여러분"인가요 ㅋㅋ
나름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니 어줍잖은 잡기 쓸 생각 하지 마쇼
하품나옵니다
내가 이간질 시킬정도로 본인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인터넷 잡졸들 이간질 시킬 시간에 책이라도
한자 더보겠소 ㅉㅉ 착각좀 그만 하쇼 이 양반아
헛소리는 댁에 가서나 지껄이시고
편을 들어주러 와요? 사람을 댁의 수준으로 생각하는 버릇이 들으셨구만. 대가리 숫자 믿고 까부는 버릇은 그쪽 해묵은 버릇인 것을 다 아는데 웬 헛소리?
7월 기사라는 얘기는 내 원래 포스트에 숱하게 거론했는데, 눈으로 보기는 봤는데 대가리에 박히지는 않으셨나 보오. 댁 머리 나쁜 것은 댁 집안 탓을 해야지 왜 나에게 와서 깽판이오?
산전수전? 다 겪어? 한마디로 잡놈들이랑 많이 놀았다는 야근가? 그딴 허접한 경력은 그동안 사귀었던 친구들에게나 풀어놓으시지. 난 관심 없으니.
스켑렙 아크로 얘기 꺼내면서 진보들에게도 왕따라고 한 게 댁 아닌가? 댁이 한 짓이 그럼 이간질 아니면 뭔가? 내가 중요한 사람이냐고? 난 그렇게 생각 않는데, 댁 하는 짓거리 보니까 댁은 그렇게 생각하나 보네.
책이라도 한 자 보라는 얘기는 당신 일기장에나 쓰시지. 엇다대고 책을 보라는 싸가지 엄는 소리를 나불대나? 하긴 댁 주제를 보니깐 책 읽어도 앞으로 100년 동안 더 책을 읽어도 싸가지 생길 가능성은 전무하구만. 그러니 한이 맺혀서 그런 소리 한다고 이해는 해주겠소.
댁같은 친구 보면 대개 어르신들이 하는 얘기가 있었지. 니 뉘 집 자식이냐? 니 애비가 누구냐?
하긴 이런 말도 아까워. 당신 하는 꼬라지 보니까. 가서 싸가지나 좀더 챙겨갖고 와서 대들어, 대들더라도.
구석에 몰리면 남의 집 부모님까지 싸잡아서 욕하시는 버릇이
있으시네요 ㅉㅉ 부끄러운줄 아세요
처음에는 고래고래 호통을 치더니 왜 이제와서는 순한 토끼 모드신가? 하여간, 댁들 하는 짓이 늘 그래. 상대방이 점잖게, 예의바르게 대해주면 기세등등 당장 주리라도 틀 것처럼 지랄을 하다가, 상대방이 또박또박 대꾸해주면 깨갱거리지...
지랄 하지 말고 꺼지시지. 부모님 욕먹게 하기 싫으면 평소에 하는 행동을 똑바로 하고.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 최민수 등장인가
이 사람아 그냥 귀찮아서 혼자 놀으라고 별말 안한거야
아 진짜 별인간이 다 있구나
지한테 겁먹어서 그랬데네 ㅋㅋㅋㅋㅋ
모니터에서 튀어나와서 한대 때리기라도 할 기세시구만 ㅋㅋ
잉여 댓글에 에너지 낭비하시면 안 됨 ㅠㅠㅠㅠ
어디에나 있는 '난 시간이 좀 많아 그러니까 너도 시간 좀 내주시지' 종류임 ㅠㅠㅠ
익산 모자에게 무슨 일이? -조선닷컴
정읍서 이장이 임신 공무원 폭행 -연합뉴스
장애여동생 성매매 언니 실형 -연합뉴스
광주 연쇄살인피의자 현장검증 `태연자약' -연합뉴스
KAIST에 300억원 기부한 김병호 회장 -연합뉴스
사고車 돕다 숨진 女 2명 의사자 지정 추진 -연합뉴스
연합뉴스에서 붙인 제목을 그대로 조선닷컴에서 올린 게 영호남 차별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건가요?
리플 다신 분들은 이 부분을 확인하고 리플 다신 건지 궁금합니다.
시기가 언제든간에 동일 시점에서 우리나라 영향력 1위라는 신문이 어떤 특정 사상을 사람들에게 쉽게 알아채기 힘든 것으로 몰래 주입시키려고 한다는 자체가 위험한거임. 그것이 국민분열을 초래하는것이면 말할것도 없고.
데스크가 병신도 아니고 변신후 지금까지 줄줄줄 일변도로 그렇게 읊어왔겠나. 사람들이 심상찮다 싶을때 집중 공략하고, 중간중간 물타기도 하고 그러는거지. 물탄거 좋다고, 진국이라고 신나게 마시고 있는 안타까운 사람들..
도대체 영남까면서 싸우자는 글도 아닌데 필사적으로 ㅈㅅ 감싸는 애들은 무슨애들이야? 순진한것도 아니고 멍청한것도 아니고 진짜 ㅈㅅ식구로 밖에 안보여..
미안한데 박정희가 그렇게 언플했듯 대중이 당선됐다고 영남 학살 있었나? 없었잖수? 영남분들 그시절에 딱히 피해본거 있나? 호남인구 그시기에 딱히 늘어난거 있나? 없다구..
반대로 그나라당 애들 당선됐다고 영남 사시는 소시민분들 중에 딱히 이득본 분 있나? 확실히 정의되지도 않은 애매한 애향심에 어디서인지도 모를 곳에서 들려오는 카더라 정보에 따른 만족감 말고 확실히 수치로 드러나는 이득말야. 부동산 값좀 오르시던가? 혹시 오르셨다면 강남은 보시고 이야기하시는건가?
제발 호남이든 영남이든 무엇이 우리목에 칼을 가져다 대고 무엇이 우리에게 꿀을 가져다 주는지 파악좀 하란말이야. 사람들이 분열만 하다보니 까먹었나본데.. 세상에는 '공생'이라는 것도 있다고. 영남이 망해야 호남이 뜨고 호남이 망해야 영남이 뜨는게 아니라고!!!!!!
역시 구오족은 답이없다.
피해 의식으로 인한 반동 정서가 가져온 것은 자국 병사가 전사해도 축구를 보러가며 자국 민간인이 피격을 당해도 북한과의 관계를 먼저 염려하며 자국민이 납치를 당해도 그저 북한의 심기를 달래야 한다는 걱정만 떠오르는 뇌가 심히 비뚤어진 정치인 뿐입죠.